반려 달팽이 먹이와 키우는 방법 총정리
오늘 소개해 드릴 꿀 정보는 바로 반려 달팽이를 키우는 방법입니다. 요즘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교육용으로 달팽이를 분양하기도 하고, 유튜버 침착맨이 기르는 '복족이' 등 달팽이를 키우는 인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달팽이,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울 수 있을까요?
1. 달팽이의 먹이
반려 달팽이는 주로 상추, 애호박, 오이, 배추, 당근, 가지 등의 채소를 많이 먹습니다. 배, 참외, 사과 같은 과일을 먹기도 합니다. 다만,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은 여름에 초파리가 꼬일 위험이 있습니다. 이때 매일매일 새롭고 깨끗한 먹이로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추, 마늘, 양파 등의 자극적인 음식과 소금기가 있는 음식은 절대로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달팽이의 패각 건강을 위해 칼슘 공급도 필수입니다.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문교탄산분필 흰색이나 중질산탄산칼슘, 산호칼슘, 갑오징어뼈, 보레가루 등을 급여하면 좋습니다. 계란 껍질을 건조시켜 만든 난각 가루도 괜찮습니다. 칼슘 가루는 네이버 마켓, 달팽이 농장, 쿠팡 등 인터넷 판매처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2. 달팽이의 환경
달팽이는 어떤 환경을 좋아할까요? 달팽이가 성장하기 좋은 적정 온도는 23도에서 28도라고 합니다. 적정 습도는 적어도 60%~80%가 좋습니다. 사육장 바닥에 코코피트를 깔아서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주시면 됩니다. 달팽이는 종종 천장이나 벽을 타고 놀 때가 많은데, 푹신한 코코피트를 깔아서 가끔 달팽이가 낙하할 때 충격 방지도 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는 물기 있는 환경을 좋아하니 분무기로 사육장 안에 자주 물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또한,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되도록 빛이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사육하시면 좋습니다.
3. 달팽이 유의사항
달팽이가 흰색 막을 치고 자고 있을 때!
우선 온욕으로 달팽이를 깨워주고, 다른 사육장에 격리 시킨 후 지켜보시면 됩니다. 달팽이가 움직이면 먹이를 줘서 기력을 보충시키고, 회복할 때까지 잘 지켜봐야 합니다.
응애가 생겼을 때!
달팽이를 키우다 보면 응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응애는 달팽이에 기생해서 달팽이의 활동성을 저하시키며, 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응애는 달팽이의 패각과 몸통 사이의 숨구멍에 주로 서식합니다. 발견 즉시 달팽이를 흐르는 물에 목욕을 시켜서 응애를 분리시켜야 하며, 응애가 발견된 달팽이는 다른 달팽이와 격리시켜야 합니다.
달팽이의 다양한 정보를 얻고, 키우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을 때!
2005년에 개설된 네이버 달팽이 카페 달팽이&카페에서 달팽이 집사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왕달팽이(백와, 흑와, 금와 등)이 알을 낳았을 때!
아프리카 왕달팽이(백와, 흑와, 금와 등)은 생태계 교란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방생을 하면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습니다. 만약 와와 달팽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알을 낳았다면 키울 수 있을 만큼만 알을 따로 분리 시킨 후, 나머지 알들은 냉동실에 얼려서 부화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달팽이 카페에 분양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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